
심근경색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심혈관 질환으로, 조기에 전조증상을 인지하고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전조증상인 가슴통증, 호흡곤란, 어깨통증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일반 흉통과의 차이점, 주의해야 할 신호들을 상세히 알려드립니다.
가슴통증 - 심근경색의 가장 흔한 신호
심근경색의 가장 대표적인 전조증상은 가슴 부위의 통증입니다. 일반적인 흉통과 달리, 심근경색에 의한 통증은 명확한 특징을 가집니다. 주로 가슴 중앙 부위에서 쥐어짜듯 조이는 느낌, 압박감, 무거운 돌을 올려놓은 듯한 중압감이 발생하며, 10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통증은 단순히 순간적으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식사 후 혹은 격한 운동 중이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때 흉부의 불쾌감이 어깨, 팔, 목, 턱 등으로 퍼지는 방사통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소화불량이나 근육통으로 착각되기 쉬워 조기 대응이 어렵지만, 10분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흉통은 반드시 심근경색의 가능성을 고려하고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특히 40대 이후 남성, 고혈압·당뇨병·흡연 등의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호흡곤란 - 산소 공급 문제의 신호
호흡곤란 역시 심근경색의 중요한 전조증상 중 하나입니다. 심장은 전신에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므로, 혈류 공급이 차단되면 폐와의 산소 교환 기능에도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환자는 숨이 가쁘거나, 호흡이 얕고 빠르며, 안정 상태에서도 답답한 느낌을 호소하게 됩니다.
특히, 가만히 있을 때에도 이유 없는 호흡곤란이 나타난다면 단순한 호흡기 질환이 아니라 심장 기능 이상일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는 잠자는 도중 숨이 막혀 깨어나는 증상을 경험하기도 하며, 이는 심근경색의 전조증상일 수 있으므로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여성이나 고령자의 경우에는 가슴통증보다 호흡곤란이 더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형적인 증상 외에도 비전형적 증상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호흡곤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났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심장 관련 검진을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어깨통증 - 방사통으로 나타나는 전조 신호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어깨와 팔 부위의 통증입니다. 특히 왼쪽 어깨나 팔 안쪽으로 뻗어나가는 통증은 심근경색의 전형적인 방사통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는 심장 신경과 팔의 신경이 연결되어 있어 발생하는 현상으로, 가슴에는 통증이 없고 어깨에만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오진되기 쉽습니다.
이러한 통증은 운동을 할 때 더 심해지고, 휴식을 취하면 잠시 완화되지만, 점차 빈도와 강도가 증가한다면 심근경색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팔을 움직이지 않아도 무거운 느낌, 찌릿한 통증, 절이는 감각이 나타나는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요한 점은 이런 통증이 단순한 근육통과 구분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어깨통증이 새롭게 시작되었고, 이전에 없던 통증이며, 다른 심혈관 질환 증상과 동반되어 나타난다면 조속히 심전도 및 혈액 검사를 통해 심근경색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당뇨병 환자는 신경감각이 무뎌져 가슴통증 없이 어깨통증만으로 심근경색이 진행되는 경우도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심근경색은 골든타임 내에 조기 진단과 처치를 받는 것이 생존율을 좌우하는 질환입니다. 가슴통증, 호흡곤란, 어깨통증과 같은 전조증상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조금이라도 이상을 느낀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세요. 정확한 정보와 빠른 대처가 건강한 심장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